박수홍 형수 큰일났다…14일 전해진 소식,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023-10-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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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변호사가 14일 직접 밝힌 소식
“임신 및 낙태 관련 발언을 바로 잡겠다”
방송인 박수홍 법률대리인이 박수홍 형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다.
노종언 변호사는 "유튜버 김용호 씨가 사망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관련 수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라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을 바탕으로 박수홍 씨 형수를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14일 스포츠서울에 밝혔다.
노 변호사는 "재판 진행 당시 김용호 씨 법률대리인은 박수홍 형수에게 제보를 받아 방송을 했다는 증거를 내놨다"라며 "이에 박수홍 씨 형수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임신 및 낙태 관련 발언을 바로 잡을 계획"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김용호는 지난 2021년부터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박수홍 부부에 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노 변호사는 "어제 진행된 공판에서 박수홍 부모님은 김용호 재판 과정에서 허위 사실로 밝혀진 내용을 사실처럼 증언했다"라며 "아무래도 친부모를 고소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자금 관련 내용도 터무니없는 사실이다. 자기가 번 돈을 통장으로 찾아 비자금을 만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진행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는 박수홍 부모님이 증인으로 나섰다.
박수홍 부모는 법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박수홍의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까지 폭로하며 박수홍의 부탁으로 거액의 금액들이 통장 입출금 내용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수홍 모친 지 씨는 "이건 (박수홍이) 큰아들 잡는 짓이다. 수홍이가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지 씨는 박수홍의 절친이자 개그맨 손헌수에 관해 "손헌수 XX"라며 "저 X 정말 나쁜 X이다. 윤정수처럼 정직하고 김국진, 김용만 같은 형들을 다 갖다버렸다. 어디서 저런 XX 같은 것들하고, 정말 수홍이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되냐"라고 말했다.
또 부친 박 씨는 "김다예가 (박수홍) 큰형 재산이 탐나서 고소를 통해 돈을 가로채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수홍이가) 미친X이 됐다"라며 분노했다.
그는 "박수홍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아는 것만 6명이다. 아기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라며 "(수홍이가) 여자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외제차를 사준다. 수표로 사면 (거래 내역이) 나타나지 않느냐. 그래서 (수홍이가) 직접 현금을 받아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10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