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손흥민과 관련해서 정말 뜻밖에 이야기를 꺼냈다

2023-10-14 11:03

add remove print link

이천수, 손흥민 언급해
토트넘 위해 본인 희생해

이천수가 손흥민(토트넘)을 언급했다.

손흥민이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쳐버린 캡틴손의 리더십....'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2일 이천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빈자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토트넘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본인보다는 토트넘을 위해 함께하는 플레이가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주 위치는 왼쪽 윙어다. 하지만 토트넘을 위해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경기에 뛰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손흥민이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경기에 뛰기 때문에 골이 많아졌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아니다. 오히려 최전방 공격수로 나가면서 많은 수비수들이 손흥민에게 달라붙으면서 찬스 비중이 적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상대 팀 수비수들이 싫어하는 것들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어느 각도이든 슈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어느 위치에 있든 다른 동료 축구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축구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지난 8월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박지성(42)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2번째로 EPL 팀 주장에 공식 선임됐다. 앞서 박지성은 2012~20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주장을 맡았다.

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주장직을 맡고 있는 축구 선수다.

이천수가 2016년 3월 24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 경기 하프타임 때 열린 은퇴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이천수가 2016년 3월 24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 경기 하프타임 때 열린 은퇴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