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점에서 타이어 폭발...방문했던 남성 고객 '사망'
2023-10-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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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자동차 수리점 방문한 남성 고객 A 씨
공기압 주입 중이던 타이어 터져...A 씨 끝내 숨져
자동차 수리점을 방문해 타이어 수리를 맡기고 기다리던 남성 고객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SBS,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부산시 남구 감만동 소재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숨졌다.
당시 A 씨는 수리점에 타이어 수리를 맡기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타이어에 공기압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내부 압력이 팽창된 타이어가 A 씨와 충돌한 것으로 추측했다.
또 A 씨는 터진 타이어의 파편이 아닌 강한 공기압에 복부를 강타당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구급차 차 안에서 A 씨는 대동맥 파열로 세상을 떠났다.
SBS 취재 결과 A 씨의 유족은 "업체 대표는 '수시로 타이어가 터졌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별다른 대처를 안 했다는 게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경찰 등 조사 당국은 당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타이어의 노후 정도, 업장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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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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