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은 다 해줬는데…” 손흥민이 '이 사람'의 사인 요청을 거절한 이유 (영상)

2023-10-12 13:53

add remove print link

손흥민, 사인 리셀러가 사인 요청하자 단호하게 거절
네티즌들 "손흥민, 기 진짜 세…웃으며 거절하니 무섭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한 팬의 사인 요청을 외면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유튜브 채널 'Footyhunter 사인사냥꾼'에 '사인팔이 때문에 울고 있는 팬을 달래주는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손흥민이 지난달 1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개최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숙소에 도착해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숙소 앞에는 손흥민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했다. 그는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 한 명 한 명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사인을 찍어주는 등 팬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그러나 이런 그에게도 뜻밖의 모습이 있었다. 그는 한 팬이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웃으며 거절했다. 알고 보니 사인을 요청한 사람이 팬이 아닌 사인 리셀러였던 것.

사인 리셀러들은 유명인들의 사인을 받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비싼 가격에 되팔아 이득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이 100만 원가량에 거래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 사인 리셀러의 요청을 무시하며 "넌 사인 리셀러잖아. 맞지?"라고 물었다. 그는 숙소 쪽으로 돌아가면서도 끝까지 사인 리셀러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이후 한 팬이 사인 리셀러들이 밀쳐 사인을 받지 못해 울었다고 하소연하자 "울지 말라. 쟤네들 사인 리셀러. 울지 말라"고 대신 화를 내주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손흥민 기가 진짜 세다", "저렇게 거절하면 다시 요청하기도 무안할 듯", "단호한 거 미쳤다", "웃으며 말하니까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16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 Footyhunter 사인사냥꾼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