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부상으로 훈련 제외된 '주장' 손흥민, 직접 몸상태 털어놨다 (+영상)
2023-10-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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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과 인터뷰 가진 캡틴 손흥민
13일 튀니지 평가전 출전 여부 관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주장' 손흥민의 몸 상태와 관련해 축구 팬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손흥민이 직접 자신의 몸상태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이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310/12/img_20231012080320_701674cc.webp)
손흥민은 현재 사타구니 부상으로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루턴 타운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76분만 소화한 채 교체아웃된 바 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쉬지 않고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지난 9일 파주에 도착했다.
이날 축구대표팀은 파주NFC에 소집된 뒤 오후 4시 쯤 첫 훈련을 가졌으나 손흥민은 팀 훈련에서는 빠졌다.
몸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일까. 손흥민은 사흘째 팀 훈련에서 제외되며 소집 이후 아직 한 번도 다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보지 못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
이후 손흥민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속 시원히 밝혔다. 그는 "작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출전)기회를 받는 것조차도 특혜고 휴식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특혜인데 내가 잘 컨트롤해서 경기장에서 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손흥민 정말 온몸에서 애국의 피가 흐름손흥민만큼 온전히 태극마크의 무게를 견뎌내는 사람이 어딨나고"기회를 받는 것조차도 특혜고 휴식을 받아야 된다는 것도 특혜인데제가 잘 컨트롤해서 경기장에서 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pic.twitter.com/kMYmFZyyGS
— 쏜살 (@jipjungonspurs) October 11, 2023
그러면서 "팬분들한테 100%, 120%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집된 후 훈련장에 나왔던 손흥민이 지난 11일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은) 실내에서 사이클을 타고 마사지를 받으며 회복에 집중했다"며 "현재 통증이 있는 건 아니다. 훈련하는 데에 문제가 없지만 혹시 잘못될까 봐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튀니지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12일 팀닥터의 최종 소견을 듣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손흥민의 정확한 상태와 출전 여부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토트넘 주장이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 뉴스1](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310/12/img_20231012082113_95fd33c8.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