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숙명의 한일전 라인업…이강인은 선발 출격, 엄원상은?

2023-10-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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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조영욱, 2선 고영준 지원 사격
엄원상, 최준, 이재익, 홍현석 등 벤치

운명의 한일전 결승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강인이 선발 출격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7일 한일전 라인업 / KFA 인스타그램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7일 한일전 라인업 / KFA 인스타그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한일전 라인업이 드디어 공개됐다.

한국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뉜다. 최전방은 조영욱이 맡고 2선에서 고영준이 지원 사격한다.

중원은 정우영, 정호연, 백승호, 이강인이 출격한다. 4백은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이 구성한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벤치에는 최준, 이재익, 홍현석, 박재용, 민성준, 김태현, 송민규, 설영우, 안재준, 김정훈이 앉는다.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엄원상도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을 차례로 격파하며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도 큰 문제는 없었다.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에 승리했고 8강에서 중국을 제압했다. 4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과격한 플레이에 맞서 승리를 따냈다.

이번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일본은 카타르에 3-1로, 팔레스타인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부터 4강까지는 미얀마, 북한, 홍콩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2-1로 누르고 눈부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황선홍호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기도 했다. 당시 황 감독은 비판 여론에 직면했으며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는 이번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으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룬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