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Time No Sex…스킨십 수위 상당한 드라마, 베일 벗었다 [28th BIFF]

2023-10-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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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배우들이 출연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
티빙 'LTNS'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배우 이솜, 안재홍이 ‘LTNS’를 통해 파격적인 스킨십을 선보인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초청작인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 오픈토크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솜, 안재홍과 감독 전고운, 임대형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대형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 오픈토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라이브 방송 캡처
임대형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 오픈토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라이브 방송 캡처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5년 차 부부 이솜(우진)과 안재홍(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이날 임대형 감독은 드라마 제목에 대해 “처음엔 ‘부부공갈단’ 같은 후보가 있었다. 근데 전고운 감독님이 어느 날 ‘LTNS가 어떠냐’고 하시더라”며 “‘LTNS’가 원래 ‘Long Time No See’인데 ‘See’를 ‘섹스’로 바꾸자고 하시더라. 우리 작품이 섹스가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고, 조금 더 풍자성이 있어서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제목으로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전고운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 오픈토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부산국제영화제 라이브 방송 캡처
전고운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 오픈토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부산국제영화제 라이브 방송 캡처

전고운 감독은 “이솜, 안재홍 배우가 5년 차 부부로 나온다. 우진과 사무엘은 섹스리스 부부인데 먹고 살기 힘들어서 불륜 커플을 쫓아다니며 돈을 번다”며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서로의 관계를 되짚어 보다가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코미디 액션 추격 멜로, 복합 장르의 작품”이라고 ‘LTNS’를 소개했다.

이어 “이 드라마가 배우분들이 선뜻 출연을 결심하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스킨십 수위가 좀 세다. 이솜 안재홍 배우는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에 출연하는 배우 안재홍 / 티빙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에 출연하는 배우 안재홍 / 티빙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에 출연하는 배우 이솜 / 티빙
티빙 시리즈 ’LTNS(Long Time No Sex)’에 출연하는 배우 이솜 / 티빙

그러면서 전 감독은 “두 배우가 저희가 말릴 정도로 불태워 주셨다.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은 선을 제시해 주는 모습을 보고 저희 두 감독은 무임 승차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 4일 개막한 부국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