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가 11개…출산한 임현주가 남편에게 받은 편지♥

2023-10-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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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아이 낳은 임현주
남편 다니엘 튜더의 감동 편지

아나운서 임현주가 출산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일 임현주는 아이를 출산했다.

3일 임현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하면서 "어제 오전, 일월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어요! 분만장에서 일월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눈앞에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긴장되던지. 그런데 상상과 달리 그때만 해도 '진짜 내 아기라고?'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하 임현주 인스타그램
이하 임현주 인스타그램

이어 "태어난 지 6시간 뒤 시작된 모자동실. 하얀 속싸개를 입고 방에 들어온 아가는 너무 너무 작고 예쁘고... 처음 모유수유를 하며 젖을 물리는데 이때 사랑이 폭발하는게 느껴졌어요. 서로의 온도가 느껴지니 아기도 울음을 멈추고, 품에 안긴 촉감은 따뜻하고 평화롭고..."라고 말했다.

임현주는 "다니엘 눈에는 꿀이 뚝뚝. 분만장 앞에서 기다릴 때 쓴 편지를 건네주었는데, 얼마나 초조해하며 기다렸는지 글씨에서 느껴지네요. 제 몰골도 말이 아닐 거라 거울 한번 보자 하니 '깜짝 놀랄거야, 예뻐서.'(잘한다 남편)"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니엘 튜더가 아이를 안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니엘 튜더는 임현주에게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영원히"라고 쓴 쪽지 편지도 건넸다.

임현주는 노브라로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고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도 냈다. 그러다 지난 2월 옥스퍼스대를 졸업한 영국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