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 긴급수술...사회 맡았던 부산국제영화제가 내린 결정
2023-10-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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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의 수술 소식 전한 소속사
부산국제영화제는 사상 최초 단독 사회 결정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 문제로 수술을 받았다.
2일 이제훈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1일 이제훈이 허헐성 대장염으로 급하게 응급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많이 호전됐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혈성 대장염은 혈관의 폐쇄없이 대장의 혈류감소로 인하여 대장조직의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노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일부에서는 대장 전체의 괴사로 진행될 수 있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측과 부일영화상 측은 "이제훈이 건강상의 사유로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새로운 남성 사회자를 섭외하는 대신 공동 사회를 진행하기로 했던 박은빈이 단독 사회를 진행하는 걸로 결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의 단독사회다.
부일영화상 측은 "사회자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2023 부일 영화상은 오는 5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제훈은 '수사반장'의 프리퀄이자 2024년 방송되는 MBC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에 박영한 역으로 출연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