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 엄마”… 최준희, 故 최진실 묘소 찾아 절절한 그리움 전했다

2023-10-02 17:45

add remove print link

고 최진실 15주기 맞아 묘소 찾은 딸 최준희
“면허 따서 엄마 자주 보러 올게 사랑해”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홀로 모친의 묘소를 찾았다.

2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위치한 최진실의 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준희가 모친인 고 최진실 묘소를 찾았다.  /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가 모친인 고 최진실 묘소를 찾았다. / 최준희 인스타그램

이날 최준희는 "이모할머니랑 남자친구랑 왔다. 외할머니랑 오빠는 아침에 왔다가 갔더라. 저는 차가 없어서 늦게 남자친구 차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랑 오는 게 뭐가 중요하냐. 솔직히 가족 구성원들끼리 다 친한 것은 아니지 않나. 저희는 가족이 세 명인데 그중 저는 혼자인 것뿐"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오히려 혼자 오면 좋다. 엄마랑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다"며 "엄마도 살아계셨다면 '왜 오빠랑 할머니랑 같이 안 왔냐'라며 잔소리할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최준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진실 묘소에서 찍은 2장의 사진과 함께 "엄마 보고 싶었어. 혼자 부랴부랴 달려왔지만 운전면허 빨리 따서 자주 보러 올게 사랑해", "내가 사 온 꽃이 제일 예쁘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 인스타그램

한편 최진실은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후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고스트 맘마', '편지', '마요네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