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는 아내 편지에 오열한 차태현…조심스러운 '투병설'에 소속사가 밝힌 속사정
2023-09-30 21:39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택배는 몽골몽골'
차태현, 아내 투병 의혹에 해명
배우 차태현이 아내 투병 의혹에 해명했다.
차태현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환절기라 아내분의 컨디션 난조가 있었을 뿐 크게 아픈 건 아니다"라고 투병설을 해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여섯 번째 택배 배송을 위해 몽골의 3대 호수인 '햐르가스 호수'에 방문한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택배 주인공이던 출연진들 중 차태현은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편지 속 글씨체를 보자마자 발신인이 자신의 아내인 것을 알아챈 그는 시작부터 눈시울을 붉혔다.
차태현 아내는 편지를 통해 "우리가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벌써 30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라며 "우리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서로 생각해 주고 사랑해 주며 지내자. 자기가 없었으면 난 어찌 살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요즘 좀 아파서 자기가 내 몫까지 아이들 챙기고 하느라 많이 힘들지? 늘 미안한 마음인데 내가 빨리 좋아져서 잘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태현도 "아내가 요새 몸이 안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차태현 아내가 투병 중인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