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얼굴 찡그릴 통계 공개됐다, 타팀 선수들과 비교해 보니...
2023-09-28 14:07
add remove print link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이 보도한 소식
손흥민 연봉, 타 팀 선수에 비해 심각하게 낮아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의 주급 체계가 공개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27일(한국 시각) 프리미어리그(PL) 20개 구단 별로 팀에서 가장 주급을 많이 받고 있는 최상위권 선수들이 누구인지를 공개했다.
토트넘에서 1위는 손흥민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의 주장이자 득점 선두인 손흥민이 보너스를 포함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900만 원)를 받는다"라며 "4년 전 구단 최고 이적료로 합류한 뒤 토트넘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인 탕귀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튀르키예 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팀에서 가장 주급을 많이 받고 있는 손흥민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타 팀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손흥민의 연봉은 새 발의 피 수준이다.
PL에서 빅클럽으로 불리는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널, 맨시티의 주급 1위는 대부분이 30만 파운드(약 4억 9300만 원)를 훌쩍 넘는다. 그나마 낮은 선수가 아스널 주급 1위인 부카요 사카로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8600만 원)다. 손흥민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2번째로 연을 많이 받는 선수는 이반 페리시치다.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팀 내 동료들과 최악의 불협화음만 냈다. 특히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고 패스 타이밍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번 시즌 들어 손흥민의 서브로 출전하면서 히샬리송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살아나는가 했지만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한편 손흥민의 주급은 상승할 전망이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현재 손흥민이 주장으로 특출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토트넘은 2025년 6월까지인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케인과 결별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PL 108골로 피터 크라우치와 함께 역대 득점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24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대 2 무승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