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곧 돈방석에 앉겠다”… 영국에서 전해진 소식 (+이유)
2023-09-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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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부트룸이 보도한 내용
“주장으로서 훌륭하게 토트넘 이끌어”
토트넘이 손흥민(31)의 연봉을 대폭 인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대형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연봉 인상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입단한 뒤 핵심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지금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훌륭하게 토트넘을 이끌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의 빈자리를 손흥민이 훌륭하게 채우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빈자리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커뮤니티에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활짝 웃을 듯", "손흥민 정말 기분 좋을 듯", "손흥민이 주장 맡은 뒤로 토트넘이 잘 풀리는 듯", "토트넘의 다음 경기 빨리 보고 싶다", "손흥민은 곧 돈방석에 앉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6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4승 2무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그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 또 1-2로 밀린 상황에서도 골을 넣으면서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그는 아스널 원정에서 30년 만에 멀티 골을 넣은 토트넘 선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그는 2023~2024 EPL 시즌 초반 5호 골로 득점 2위에 올랐다. 또 토트넘 통산 150골을 달성했다.
한편 손흥민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다. 또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특히 빠른 주력을 활용해 직접 볼을 운반하며 어느 위치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다. 또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