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프로야구 상반기 관중 순위' 3위는 두산 베어스, 2위는 SSG 랜더스, 1위는 바로…

2023-09-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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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상반기 관중 1위 기록해
후반기 들어 중상위 팀 간의 경쟁 치열

LG 트윈스가 2023 KBO 리그 상반기 통산 관중 1위를 기록했다.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7월 2일 서울 잠실야구장 관중석이 팬들로 차 있다. / 연합뉴스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7월 2일 서울 잠실야구장 관중석이 팬들로 차 있다. / 연합뉴스

KBO는 지난 24일 열린 전국 4개 구장에 5만 5천4명이 입장해 시즌 641경기 만에 누적 관중 704만 5천67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O 리그가 시즌 7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또 1982년 출범 이후 7번째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이후 처음 700만 명을 넘었다.

LG 트윈스가 지난 23일 누적 관중 103만 223명으로 1위에 올랐다. 또 SSG 랜더스가 90만 3천319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78만 5천14명으로 3위, 롯데 자이언츠 77만 6천927명으로 4위, 삼성 라이온즈 77만 721명으로 5위에 올랐다.

KBO 리그는 후반기 들어 중상위 팀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팬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한편 LG 트윈스는 LG그룹이 운영하는 KBO 리그 프로야구단이다. 연고지는 서울특별시이며 홈구장은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이다. 두산 베어스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단 당시에는 구단명이 MBC 청룡이었으며, 1990년 럭키금성이 인수해 구단명을 LG 트윈스로 변경하였다.

LG 트윈스는 프로야구를 넘어 한국 프로 스포츠팀 중 역대 유입 관중 수 1위 팀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KBO 리그 원년부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를 연고지로 삼은 덕의 전신인 MBC 청룡 당시에도 탄탄한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1990년 LG로 간판을 바꿔 단 이후에는 청룡 시절부터 이어온 서울 연고지 효과, 상위권의 성적,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선수들 등 인기의 3박자가 맞아떨어지며 1990년대 중반에는 서울을 넘어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클리닝 타임 중 LG트윈스 홈경기 15번째 100만 관중 달성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 뉴스1
지난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클리닝 타임 중 LG트윈스 홈경기 15번째 100만 관중 달성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