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저작권 바꿔치기 의혹' 더기버스 안성일에게 법원이 내린 판결

2023-09-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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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더기버스 안성일에 피프티 피프티 저작권료 가압류 승인
어트랙트 “추가로 발견된 횡령 건은 향후 가압류 신청 예정”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료 채권가압류에 대해 법원이 승인 결정을 내렸다.

피프티 피프티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피프티 피프티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이 어트랙트 용역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에 어트랙트가 총횡령금액에 대한 1차로 제기한 일 부금액에 대해 저작권료 가압류를 신청했는데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사단법인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안성일의 피프티 피프티의 데뷔앨범 '더 피프티(THE FIFTY)'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 Cupid)'에 대한 저작권료는 지급이 중지된 상태로, 이번엔 가압류 신청까지 받아들여지게 됐다.

어트랙트는 추가로 발견된 더기버스 안성일 측의 횡령·배임건에 대하여 향후 추가로 나머지 금액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할 예정이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 더기버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 더기버스

앞서 지난 6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던 용역업체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전홍준 대표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이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인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 멤버들을 강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더기버스가 해외 작곡가로부터 'Cupid'(큐피드) 음원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당사에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기버스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 멤버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어트랙트 로고 / 어트랙트
어트랙트 로고 / 어트랙트

하지만 법원은 피프티피프티가 전속계약을 해지하려는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멤버들은 어트랙트 소속으로 그대로 남게 됐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는 피프티 피프티는 즉시 항고를 결정했고, 본안 소송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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