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아니다” 로또 1등 17명 또 무더기 당첨, 상금이 무려…

2023-09-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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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만원 2등도 67명
당첨금 수령은 1년 이내

로또 1등 당첨자가 17명, 2등 당첨자가 67명이나 나왔다.

1086회 로또 1등 당첨번호 '3, 7, 14, 15, 22, 38'…2등 보너스 번호 '17'/동행복권 홈페이지 화면 캡처
1086회 로또 1등 당첨번호 '3, 7, 14, 15, 22, 38'…2등 보너스 번호 '17'/동행복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난 23일 진행된 제108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당첨 번호 '11, 16, 25, 27, 35, 36'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7명으로 각 15억 1591만 원씩 받는다.

17명 중 12명은 자동 선택으로 당첨됐으며 나머지 5명은 수동 선택이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37이 동일한 2등은 67명이었다. 이들은 각 6411만 원씩 받게 된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한편 지난 3월 4일 추첨한 로또 1057회에선 2등이 664명 나오고 이 가운데 103건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판매점에서 나와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서울대 통계연구소의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로또복권 시스템은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고, '무작위 추첨' 특성상 당첨자가 다수 나오는 일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조작 논란을 일축했다.

아울러 1등 다수 당첨 사례는 2016년 영국에서 4,082명, 2022년 필리핀에서 433명 등 해외에서도 발생했다는 사례도 제시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