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항저우에 도착해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한 말
2023-09-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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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합류
아시안 게임 금메달 수상하면 군 면제 혜택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22)이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21일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도착했다. 그는 검정 바지, 재킷, 모자에 회색 셔츠를 입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아시안게임 참석 소감이 어떠냐?"라고 묻자, 이강인은 "한국 아시안 게임 대표팀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꼭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부상 부위 상태는 어떠냐?"라고 묻자, 이강인은 "비밀이에요"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도 승선한 지난달 하순부터 왼쪽 허벅지(대퇴사두근)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치료에 전념하느라 9월 A매치 2연전에도 빠졌다. 또 PSG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황선홍호 합류 시점마저 불투명했다. 다행히 부상은 호전됐다.
그는 20일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중국에 비행기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날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 아시안 게임 대표팀은 지난 19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둬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좋은 출발을 하였다.
한편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서 군 면제 혜택을 노리고 있다.
아시안 게임은 금메달, 올림픽은 동메달 이상 수상하면 군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만 22세인 이강인의 올림픽, 아시안 게임 출전 가능 시기는 내년까지다. 만 23세를 넘기면 와일드카드 출전을 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