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숙 "속상하네요… 날 응원하지 말고 그냥 욕해주세요"

2023-09-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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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 계속되는 악플에
“응원하지 마시라...무섭다 이제” 비공개 전환

SBS PLUS·ENA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 중인 16기 영숙이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나는 솔로 16기 영숙 / 영숙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 / 영숙 인스타그램

지난 17일 한 네티즌은 영숙의 SNS에 "영숙 좋다고 계속 댓글 다니 이상한 사람이 메시지 와서 영숙님 가족 되냐고, 뭔데 계속 편드냐고 따지더라. 저도 그런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지. 세상에 할 일 없는 사람 참 많구나 싶었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영숙은 "제가 예전에 저 응원해 주시는 분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스토리에 올렸는데 그분들을 찾아가 욕하고 내려달라 하라고 그렇게 욕을 했다더라. 그래서 그분들이 대놓고 제 응원을 못 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았다. 정말 세상에 한 편을 보고"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이상한 사람들 많단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나라 칼부림도 심하고 무섭다 이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절 응원하지 마시라. 전 괜히 저 좋다며 응원해 주시는 걸로 욕먹고 피해 보시는 게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안 좋다. 지금도 충분하다. 그냥 영숙이 욕을 해라. 좋다 하면 난리니까"라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나는 솔로 / SBS PLUS·ENA
나는 솔로 / SBS PLUS·ENA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영숙은 광수의 연이은 "산전수전", "파란만장" 발언에 발끈해 데이트를 중단하고 홀로 숙소로 돌아왔다.

이 상황을 다른 출연진들에게 퍼트린 것이 옥순이라고 오해해 옥순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방송 이후 영숙의 경솔한 태도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자, 영숙은 "날 보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 광수님과의 데이트에서 어찌 됐건 데이트인데 먼저 가버린 부분, 그리고 옥순님이 얘기를 전했다고 오해했는데 사실 난 아직도 옥순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영숙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가품을 착용·판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상표법 108조 1항에 따르면 타인의 등록상표와 동일한 상표를 사용하거나 등록상표와 유사한 상표를 그 지정상품과 동일·유사한 상품으로 위조하거나 모조할 목적으로 용구를 제작·교부·판매·소지하는 것을 간접 침해 행위로 간주한다.

이에 대한 해명 요구가 쏟아지자, 영숙은 "동대문 제품이다. 명품은 믹스매치"라는 짤막한 댓글만 남긴 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