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싸이·방시혁 등이 사는 곳으로 유명한 아파트,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했다

2023-09-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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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토부 신고 아파트 매매가 중 최고 기록
이전 최고 매매가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 청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사는 것으로 유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에서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이 나왔다.

한남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모습 / 뉴스1
한남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모습 / 뉴스1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르크 한남 전용 면적 268㎡(81평)는 최근 180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아파트 매매가 중 가장 높다.

파르크 한남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7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이들 거래 모두 매매가가 100억 원을 넘었다.

방 의장 또한 2021년 9월 약 108억 원에 해당 아파트(전용 면적 268㎡)를 매입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좌)과 빅뱅 태양 / 뉴스1
방시혁 하이브 의장(좌)과 빅뱅 태양 / 뉴스1

이 단지엔 방 의장 이외에도 태양·민효린 부부, 싸이 등이 거주한다. 한강 변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옥탑 포함, 연면적 1만975.64㎡)로 2020년 6월 완공됐다.

이전 매매 최고가는 지난해 4월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면적 273㎡(82평)가 기록한 145억 원이다.

이번 매매 이전까지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100억 원에 거래된 한남더힐 전용 면적 240㎡(72평)이었다.

한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으로 단번에 세계적인 기업가로 자리매김한 방 의장은 연간 임대료가 180억 원 정도 하는 사옥(지하 7층~지상 19층)을 통째로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 기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그의 곡은 총 753곡으로, 이에 따른 누적 수익은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