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체지방률 6%까지 낮춘 비결 공개... 바로 '이 식단'입니다

2023-09-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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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체지방 6%까지 낮춘 다이어트 식단
"마라토너 역할 위해 촬영 준비부터 끝까지"

배우 임시완이 체지방률 6%까지 낮춘 비결로 100% 성공하는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

임시완이 체지방률 6%까지 낮춘 비결 공개했다. / 임시완 인스타그램
임시완이 체지방률 6%까지 낮춘 비결 공개했다. / 임시완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시완은 "마라토너 역할을 위해 촬영을 준비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늘 달고 살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인생 최초로 체지방률 6%를 봤다. 많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1947 보스톤'에 출연한 임시완은 마라토너 역할을 위해 촬영을 준비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달고 살았다. / 롯데엔터테인먼트-㈜콘텐츠지오
영화 '1947 보스톤'에 출연한 임시완은 마라토너 역할을 위해 촬영을 준비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달고 살았다. / 롯데엔터테인먼트-㈜콘텐츠지오

실제로 닭가슴살과 샐러드가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될까?

닭가슴살은 '다이어터'와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친구 사이다. 다른 육류와 비교했을 때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칼로리 열량도 낮다. 반면 단백질 함량은 100g당 23~27g 수준으로 무척 높아 근육 합성을 돕는 데 유리하다.

체중감량 시 필수 영양 성분인 단백질.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성 기준 하루 55~56g, 여성은 45~55g이다. 닭가슴살 두 쪽으로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들어있다 보니 부피에 비해 열량도 낮아 상대적으로 더 오래 포만감이 느끼게 한다.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및 음식 섭취량을 줄어들며 체중 감량 효과로 나타난다.

또 단백질은 근육 조직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수많은 아미노산과 결합해 만들어진 유기물이기 때문에 근육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Oksana Mizin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Oksana Mizina-shutterstock.com

하지만 닭가슴살만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그러나 단백질을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도 많아져 몸속 다른 곳에서 쓰이는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닭가슴살을 먹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같이 먹는 것도 방법이다.

'퍽퍽하고 맛이 없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 닭가슴살은 꼭 퍽퍽하게 삶거나 구워 먹을 필요는 없다. 건강한 홈메이드 토마토소스오 곁들여 스테이크처럼 먹어도 좋고, 닭가슴살볼·곤약·버섯·대파 등과 꼬치구이로 즐겨도 좋다.

또한 뜨끈한 탕이 생각나면 대파·무·다시마·멸치로 끓여낸 육수와 함께 끓여 국물 요리로 만들면 된다. 여름철에는 닭가슴살을 삶아 잘게 찢은 뒤 오이·수삼과 겨자소스에 곁들여 냉채 샐러드로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닭가슴살 외에 임시완이 즐겨 먹은 샐러드 속 생채소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타민B는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 과정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도와준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셔터스톡 자료사진. / Kiian Oksana-shutterstock.com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셔터스톡 자료사진. / Kiian Oksana-shutterstock.com

또 효소를 파괴 없이 그대로 섭취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도록 돕는다. 식사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생채소와 같이 식이섬유의 거친 식감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수월하다.

씹는 횟수가 늘어나면 뇌의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거친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우리 몸속의 노폐물, 콜레스테롤 등이 배변을 통해 쉽게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생채소로 만든 샐러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생채소는 익힌 채소에 비해 소화·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생채소는 신부전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생채소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칼륨 배설이 안 되는 신부전 환자가 생채소를 과도하게 먹으면 부정맥 등이 생길 수 있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