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C 충전단자' 탑재한 아이폰15... 어댑터 가격, 정말 충격적이다

2023-09-14 11:59

add remove print link

아이폰15 시리즈 'USB-C 타입' 적용
어댑터 무려 4만5000원에 판매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일명 'M자 탈모'라 불리던 노치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프로 라인업에서는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전작과 가장 달라진 점은 기존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를 탑재한 것이다. 아이폰에 USB-C 단자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연합(EU)에서 내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 단자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15 시리즈 /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후 13일(현지 시각) 애플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USB-C 어댑터 판매를 시작했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USB-C 방식으로 변환해 주는 USB-C-라이트닝 어댑터의 가격은 4만 5000원이며 배송은 7~10일 가까이 걸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너무 충격적인 가격"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다. 한국 기준 아이폰15는 125만 원부터, 플러스는 135만 원부터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155만 원, 1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가(프로맥스 1TB)는 250만 원이다.

애플 USB-C 라이트닝 어댑터   / 애플 공식 스토어
애플 USB-C 라이트닝 어댑터 / 애플 공식 스토어

색상은 아이폰15와 플러스는 핑크, 옐로, 그린, 블루, 블랙 등 5가지로 출시된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등 4가지 색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출고가를 전작 대비 100달러(한화 약 13만 원) 가량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중국발 변수, 스마트폰 수요 부진 등 악재 등을 고려해 전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출고가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영국 등 40여 개 국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인 가운데 한국은 통상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되면서 10월 초로 예상된다.

애플 USB-C 라이트닝 어댑터 / 애플 공식 스토어
애플 USB-C 라이트닝 어댑터 / 애플 공식 스토어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