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 설문조사, 이재명 19%·한동훈 12%
2023-09-08 21:47
add remove print link
한국갤럽,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차기 대권 주자 설문조사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냐” 결과 발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4.6%)
설문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대표를 바짝 추격하는 신 대권주자도 등장했다. 바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다.
한 법무부 장관은 설문조사에서 1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3개월 전 조사 결과에서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이재명 대표와 투표 격차가 7% 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3%로 집계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로 조사됐다.
유승민 전 의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전 대표는 각각 1%로 알려졌다.
설문조사 국민의힘 지지자 337명은 한동훈 장관 29%, 홍준표 시장 7%, 원희료 장관에게 5%의 투표를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39명의 경우 이재명 대표에게 45%나 응답했다. 2위는 이낙연 전 대표이며 4%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