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과 교양 프로 찍은 이상윤 “힘들고 혼란스러웠다”…무슨 일?
2023-09-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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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 참석한 이상윤
“작품과는 또 다른 결의 촬영, 혼란스러웠다”
배우 이상윤이 '뭐라도 남기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교양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남길, 이상윤과 김종우 PD가 참석했다.
'뭐라도 남기리'는 김남길이 길동무 이상윤과 함께 전국 오지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우리 시대 멘토를 만나 카메라 밖 진짜 세상 이야기를 담는 4부작 프로그램. 김남길 이상윤은 전국 구석구석에서 남과는 조금 다른 삶을 선택한 길 위의 스승을 만나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삶에 대한 SNS 질문을 전달한다.
이날 김남길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까 고민하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상윤 씨와 자연인의 모습으로 다가가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더 많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바이크의 매력에도 빠졌다"라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이상윤은 "촬영하고 끝났을 때 힘들고 혼란스럽기도 했다. 오늘 영상으로 그때의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을 갖게 됐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촬영하며 혼란스러웠던 점에 관해서는 "바이크를 타고 촬영한다는 것, 그곳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인생의 선배를 만나는 게 다른 결이었다. 처음 시도하다 보니까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의도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을지 궁금했다. 작품과는 조금 달라서 조금 혼란스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뭐라도 남기리'는 오는 8일 오후 8시 40분 MBC, 라이프타임을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