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년 내 '조기 퇴사' 경험... 직장인들이 답한 “진짜 이유” (잡코리아 통계)
2023-09-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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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퇴사 및 장기근속 경험' 설문 결과
1년 내 퇴사 경험은 20대에서 가장 높아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하게 하는 조건 1위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 이용자인 남녀 직장인 568명을 대상으로 '조기 퇴사 및 장기근속 경험'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은 '입사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퇴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68.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입사 1년 내 퇴사 경험은 20대에서 가장 높았다. 20대 70.2%가 '1년 내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30대는 68.5%, 40대는 67.8%로 나타났다.
특히 조기 퇴사 이유(*복수 응답)는 연령에 따라 달랐는데, 20대 직장인들은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 조기 퇴사를 감행했다'는 의견이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직장인들은 '입사 전 제시 받은 직급과 처우 등의 조건이 입사 후 달라져서'(39.6%), 40대 직장인들은 '워라밸 불균형'(33.9%)을 1년 이내에 퇴사한 이유로 꼽았다.
설문 응답에는 이 외에 '함께 일하는 상사 또는 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32.3%), '기업 문화 자체가 나와 맞지 않아서'(26.4%), '막상 입사해 보니 다른 업무를 하게 돼서'(21.3%), '회사가 잘 성장할 것 같지 않아서'(19.7%) 등의 이유도 선정됐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 중 한 직장 5년 이상 근속 경험자는 5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한 이유에 대해 연봉이나 근무 환경의 조건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영향'이 컸다고 답했다.
근속하게 한 원인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서' 의견이 응답률 41.8%로 가장 높았고 순서대로 '어쩌다 보니 이직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36.6%), '워라밸과 복지제도 등이 만족스러워서'(29.7%), '연봉과 인상률이 만족스러워서'(27.5%) 등이 차지했다.
또 한 회사에서 5년 이상 근속한 직장인 중에는 이를 후회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근속 경험자 중 46.7%는 '한곳에 오래 있은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높은 응답률은 보인 이유(*복수 응답)로는 '안정적인 곳에 익숙해져 새로운 곳을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53.8%)가 차지했다.
이어 순서대로 '연봉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51.0%), '경력 또는 직급이 무거워져 오히려 이직이 쉽지 않다'(28.7%), '근속하다 보니 업무량과 책임질 일이 많아진다'(21.7%), '능력이 없어 이직을 하지 못한 고인물 취급을 받는 것 같다'(16.1%)가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