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손잡이가 아래로...“ 올바른 우산 보관 및 관리법 5

2023-08-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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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비가 잦은 계절
올바른 우산 관리 및 보관 방법

태풍의 영향으로 유달리 날씨가 변덕스러운 요즘, 젖은 우산을 폈다 접었다 할 일이 많아졌다. 우산을 오래 사용하는 올바른 관리법과 보관법에 대해 소개한다.

우산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oskresenskiy-Shutterstock.com
우산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oskresenskiy-Shutterstock.com

▲바로 접어서 보관하지 않기

이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다. 우산을 펼쳐서 물기를 말린다. 안쪽의 우산살은 녹슬지 않게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면 좋다. 햇빛이 세게 내리쬐는 직사광선에서는 우산 표면의 방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는 게 더 좋겠다.

▲우산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게 두기

우산을 펼쳐서 물기를 말릴 때 우산 손잡이가 아래로 가도록 보관해야 한다. 이는 좁은 공간 활용에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 우산 손잡이가 위로 가도록 (꼭지가 바닥을 향하도록) 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마르지 못한 물이 고여 우산살이 녹슬고 망가질 수 있다.

▲우산에 묻은 얼룩은 중성세제로 살살 닦기

우산에 이리저리 묻은 얼룩 때문에 고민이라면 중성세제를 활용해 보자. 이때 거친 수세미보다는 부드러운 헝겊에 살짝 묻혀 닦고자 하는 부위만 문지른다. 다만 중성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방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산 전체를 닦지 않도록 주의한다.

▲녹슨 우산살은 치약 등으로 문지르기

녹슨 우산살은 우산이 망가지는 주된 원인이다. 빗물 등으로 인해 녹슨 우산살을 되살리려면 치약이나 아세톤을 활용해 보자. 새 우산처럼 깔끔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고장 난 우산, 버리지 말고 수리하기

이제 고장 난 우산도 무료로 고쳐서 사용하자. 서울 우산수리센터는 현재 서초구, 성북구, 강북구, 동대문구, 관악구 등 각 자치구별로 운영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우산수리센터 안내문에 따르면 생활 우산만(고가 우산 X) 1인 1개, 당일 수리가 원칙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