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매장 더 늘려주세요.." 추억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MZ 트렌드에 매출 대박
2023-08-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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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데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재론칭 이후 인기몰이
기존 데님 라인에 더해 여성복과 아동복도 인기.. 하반기 매장 추가 오픈 예정
2030 세대 여자라면 옷장 속에 한 벌쯤은 꼭 가지고 있다는 그 브랜드! 올해 론칭 61년을 맞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또 한 번 MZ세대들의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다.
90년대 ‘저버 청바지’로 불리며 젊은 층 사이 큰 인기를 끌었던 명품 데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아쉽게도 IMF와 SPA 브랜드의 강세 속에 사업을 철수했었지만, 지난 2021년 국내 재론칭을 알리며 백화점의 필수 입점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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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 진과 엔지니어드 진 등을 세계 최초로 디자인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데님이 주력 제품인 만큼, 재론칭 이후에도 꾸준히 독창적인 데님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가장 핫한 배우 고윤정과 가수 크러쉬가 함께한 데님 콜렉션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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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동복 라인도 매출 급증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캐주얼 로고 티셔츠와 크롭티, 에코백, 볼캡 등 일상에서 자주 착용하는 아이템들이 1020 여성들에게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으며 아동복 라인 ‘마리떼 앙팡’은 출시되자마자 초도 물량을 완판시켰다. 올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총매출은 약 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재론칭한 2년 전보다 무려 6배 이상 늘어난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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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국내에 38개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올해 하반기에만 14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또한 9월에는 한남동에 약 200평 규모의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어, 90년대 감성에 젖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