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 80%를 식비로 쓴다는 국내외 MZ들, 솔직한 이유 밝혔다 (+영상)
2023-08-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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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이홍기·박세미, MZ 동네 성수동 산책
남대생 “한 끼에 30만원 하는 파인다이닝 갔다”
일부 MZ 세대들이 수입(용돈)의 80%를 식비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개그맨 박명수, 가수 이홍기, 방송인 박세미는 최근 예능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 올라온 영상 '탕후루도 모르는 홍기랑 MZ 동네 성수동 산책'에 출연했다.
박세미는 "요새 MZ세대들은 맛있는 게 있으면 돈을 한 번에 다 쓴다더라. 쪼개서 쓰지도 않는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인생이라는 게 내일 당장 뭐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먹는데 아끼는 거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9살인 3명의 학생(남학생 1명·여학생 2명)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학생들은 "요새 MZ들이 먹는데 돈을 안 아낀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냐"는 이홍기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여학생들은 "디저트에 돈을 많이 쓴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유명한 컬래버 운동화와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뭘 선택하겠냐"고 물었고, 학생들 모두 맛있는 음식을 꼽았다.
박명수는 "그럼 한 달에 식비로 얼마나 지출하냐"고 물었고, 학생들은 "용돈의 80%를 식비로 쓰는 것 같다. 맛있는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답했다.
연예인들은 대학생들(남대생 1명·여대생 2명)에게도 수입 대비 식비 비중에 대해 물었다.
남대생은 "전 거의 먹는 데 쓴다. 한 달에 70~80% 정도 쓰는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여대생도 각각 50~60%, 70~80%가량 지출한다고 답했다.
남대생은 식비에 많은 지출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박명수 씨가) 한 번 사는 인생 엉망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가장 비싼 음식은 한 끼에 30만원 하는 파인다이닝 디너였다. 엄마랑 같이 갔고 제가 계산했다"고 밝혔다.
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19살 일본인 여성도 "수입에 80%를 식비로 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