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도 아까운...” 초전도체 일침 놨던 강사, '디시인사이드'에 칼 뽑았다
2023-08-23 14:35
add remove print link
'초전도체' 일침 놨던 메가스터디 일타 강사
누리꾼 조리돌림에 “인수해서 폐쇄한다”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출신 메가스터디 일타 강사 배기범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칼을 빼 들었다.
23일 배기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의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디시인사이드는 내가 사서 폐쇄한다"며 "정신병자 XX들"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미친XX들 지금 웃네?"라며 "빨간 줄 한번 그어지고 그럴 수 있는지 한번 보자. 니들이 믿는 그 부분 기술적으로 해결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글 계속 올려봐, 다 잡아낼 테니. 타인의 인생과 인격을 담보로 스트레스 푸는 XX들은 그 인생의 가벼움을 법으로 느껴봐야 해"라고 강조했다.
또 배기범은 "인생은 비가역적"이라며 "쓰레기도 아까운 XX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배기범은 초전도체 열풍에 일침을 날리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초전도체 열풍에 "왜 설레냐. 국뽕이 차오르나. 초전도체가 뭔진 알고? 우리나라가 먼저 발견한 게 좋아? 아님 이걸로 돈이 될 거 같아서 기뻐? 과학이 뭔지는 알아?"라며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당시 "뭔 이강인, 손흥민 근거로 한국축구 월드컵 우승 논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평소엔 관심도 투자도 없다가 이럴 땐 기초과학 국뽕 차오르나"라며 "제발 평소에 공감, 관심 좀 갖자. 세계 일류 냄비 아니랄까 봐 1도 관심 없고 알지도 못하던 거에 의미 부여하고 아는 척하지 말고. 언제부터 이런 거 관심 많은 민족이었던 건지. 물화생지(수능 이과 선택과목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대등한 선택과목 주제에"라고 말했다.
이후 배기범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당시 배기범의 글을 밈으로 만들어 조리돌림했다.
이를 접한 배기범은 "글 계속 올려봐, 다 잡아낼 테니"라며 "인생의 가벼움을 법으로 느껴봐야 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배기범은 메가스터디 소속 물리 일타 강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