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연봉 랭킹'… 3위는 살라, 2위는 홀란, 1위는 바로…

2023-08-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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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포츠몰이 보도한 내용
“손흥민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

토트넘 주장 손흥민(31)이 프리미어리그(EPL) 연봉 순위에서 3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지난 6월 17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에서 훈련 중간 물로 얼굴을 씻어 내고 있다. / 이하 뉴스1
손흥민이 지난 6월 17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에서 훈련 중간 물로 얼굴을 씻어 내고 있다. / 이하 뉴스1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3일(현지 시각) 2023-24시즌 EPL 선수들의 연봉을 계산해서 순위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연봉 998만 4천 파운드(약 170억 원)를 받아 EPL 전체 32위에 머물렀다.

EPL 연봉 1위는 맨체스터 시티에 케빈 더브라위너(32)가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연봉 2080만 파운드(약 352억 원)를 받는다. 다음 2위는 엘링 홀란(23)이 1950만 파운드(약 330억 원)를 기록했다.

3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1)가 기록했다. 그는 1820만 파운드(약 308억 원)를 받는다.

한편 토트넘 구단은 지난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박지성(42)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2번째로 EPL 팀 주장에 공식 선임됐다. 앞서 박지성은 2012~20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주장을 맡았다.

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주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축구 선수다.

그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다. 또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특히 빠른 주력을 활용해 직접 볼을 운반하며 어느 위치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다. 또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손흥민이 지난 6월 17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에서 1:1 미니게임을 하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6월 17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에서 1:1 미니게임을 하고 있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