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저격한 이다영, 이번엔 '성추행' 폭로?…오늘(23일) 올라온 의미심장 글
2023-08-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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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의아함 자아낸 사진 3장
직장 내 성희롱 판단하는 기준 내용
배구선수 이다영(볼레로 르 카네)이 개인 SNS에 직장 내 성희롱 기준에 대한 글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이다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이 명시된 사진을 올렸다.
그는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라며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고 말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직장 내 성희롱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게시물에는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동료, 하급자 포함)가 다른 근로자에게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이 있는 이유로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일으키거나 성적 언동이나 성적 요구의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 불이익을 주는 행위"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사진에는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사진에는 "그 밖의 사회 통념상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언어나 행동"을 할 경우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정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이다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과 나눈 DM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그는 "김연경 선수 팬이신 것 같은데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 여자 취급하고 싸 보인다고 나가라고 하거나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킴'이라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다영은 "연경 언니 늦은 시간에 이런 연락 보내 정말 죄송하다"라며 "언니가 시합이나 연습할 때 저 무시하고 싫어하는 거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킴'은 "그냥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해당 게시물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었다. 그러나 팀 불화설과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자매는 흥국생명에서 방출됐다.
방출 후 프랑스 리그로 이적한 이다영은 최근 출국 현장에서 "그때 당시 왜 그렇게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라며 "흥국생명에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내가 올리는 공을 때리지 않았다"라고 김연경을 공개 저격했다.
이후 김연경 소속 매니지먼트사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최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되어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사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해당 매체가 포함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