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도 '간편결제 서비스' 나온다... “현재 사전 인프라 개발 작업 중”

2023-08-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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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향형 생활금융서비스로 고도화”
“비씨카드 결제망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닥”

OK금융이 간편결제 서비스 'OK페이'를 출한다.

OK금융 마스코트 '읏맨' / OK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
OK금융 마스코트 '읏맨' / OK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

전자신문은 21일 "OK금융이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OK페이'를 내달 공식 출범한다. 현재 사전 인프라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OK금융은 제로페이, 대형유통사,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거쳐 은행, 카드사 페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소비자 지향형 생활금융서비스로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OK페이'는 OK금융 계열사 OK인베스트먼트가 개발·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앱) '올리고'를 활용한다. 올리고는 간편송금과 앱테크·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앱이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비씨카드 결제망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은 지난해 블록체인 시스템 관련 입찰 공고를 낸 바 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가상자산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등장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전자신문은 지난 16일 구글 간편 결제인 구글페이의 한국 시장 상륙 소식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글페이를 구현하는 구글월렛 앱 업데이트에서 한국 지역 차단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한국 이용자 계정으로 서비스 접근이 가능해졌고, 한국어 메뉴 서비스를 비롯해 구글페이를 지원하는 신용카드·직불카드 등록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페이는 앱 구동 과정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고 결제 단말기에 기기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별도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 입력 과정이 없다는 점에서 애플페이나 삼성페이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