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대 1 뚫고 '마스크걸' 주연 맡은 이한별이 가면 벗고 찍은 파격 화보
2023-08-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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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1 뚫은 '마스크걸' 이한별
“4개월 동안 오디션에 매진
'마스크걸' 김모미 역의 신예 배우 이한별이 패션 매거진 화보를 통해 감각적인 매력을 뽐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한별은 생애 첫 화보와 인터뷰에 대한 소감으로 "요즘 많은 것들이 처음이라 긴장의 연속이다. '마스크걸' 촬영 때보다 걱정을 더 많이 했다. 말을 수려하게 하지도 못하고 혹시 실수라도 할까 봐. 방금 전까지 울렁거렸는데 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감사한 기회이니 잘해보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한별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감독 김용훈)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모습을 대중들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내며 주목받은 신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 중 이한별은 파란만장한 삶을 겪으며 극적으로 변모해 가는 3인 1역, 새 개의 다른 얼굴과 다른 신분인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김모미 역을 맡아 극의 시작점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호평받았다.
1000:1의 경쟁률의 오디션에서 이한별을 발탁한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은 “이한별 프로필을 보고 운명적으로 느꼈다. 강렬한 인상을 줬다. 실제로 보니 차분하고, 지적이며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고 이 부분들이 김모미를 캐스팅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해 역할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한별은 "연기와 상관없는 학부를 다녔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단편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한 게 20대가 끝나갈 무렵이었다"며 "몇 번의 오디션을 거쳐서 (김용훈) 감독님을 만났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웃음) 4개월 동안 오디션에 매진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미는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이유로 꿈이 좌절되었지만 그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방송하는 인물이다. 감독님은 제가 연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에서 모미가 가진 열망과 비슷한 뭔가를 느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한별은 지난 18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에이스팩토리는 “신예 이한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다채로운 매력을 두루 갖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