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에게 좋지 않은 소식 전해졌다… 18일 전해진 소식 (+이유)

2023-08-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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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준비하고 공부 많이 했다”
“꼭 되고 싶다”강한 의지 보였지만...

김연경이 열정을 갖고 도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서 탈락했다.

김연경이 지난 1월 15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2세트를 23-25로 내주며 아쉬워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김연경이 지난 1월 15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2세트를 23-25로 내주며 아쉬워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가 최종 결정됐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새로운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도전한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과의 경쟁 끝에 한국 후보로 뽑혔다.

선수들은 이달 10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올림픽 성적을 비롯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16∼17일 선수위원회 의결과 이날 이기흥 회장의 결재를 거쳐 한국 후보 선정 절차가 완료됐고, 대한체육회는 IOC에 박인비를 후보로 통보하게 된다. 내년 IOC 선수위원 선거에선 4명의 새 위원을 뽑는다.

김연경은 박은비에게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평가위원회 면접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렇게 긴장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긴장했다. 많이 준비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 스포츠 영향력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스포츠를 위해 IOC 선수위원이 되겠다. 꼭 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여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를 뽑는 1차 관문인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이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김연경이 면접 대기실로 들어오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를 뽑는 1차 관문인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이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김연경이 면접 대기실로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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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