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샀는데 1·2등 당첨…무려 '21억' 잭폿 터진 여성이 꾼 꿈

2023-08-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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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꿈에 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나와
“당첨을 간절히 원했는데 소원 이룬 것 같다”

평소 로또복권만 구입하던 여성이 우연히 연금복권을 샀다가 1, 2등에 나란히 당첨됐다.

이하 동행복권
이하 동행복권

지난 17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170회차 연금복권720+ 당첨자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당첨자 A씨는 '연금복권720+'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다. 1등 1매, 2등 4매다.

A씨는 "평소 로또 복권만 구매했는데 어느 날 복권판매점에 진열된 연금복권이 보여서 매주 같이 사고 있다. 복권은 생각날 때마다 1~2만 원씩 소액으로 구매하고 이번에 연금복권은 8000원 치 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저녁을 먹고 집에 와서 당첨 번호를 확인했는데 1, 2등에 동시 당첨됐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 당첨을 간절히 원했는데 소원을 이룬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씨는 최근 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머니 꿈에 나왔다고 했다. 어머니 꿈에 나타난 A씨의 아버지는 무척 밝은 표정을 지으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가족들을 도와주고 노후 자금을 쓸 계획이다"라며 "'간절한 마음이 현실로 다가오니 우리에게도 이런 행운이 왔구나' 느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연금복권720+ 1등 당첨자는 연금 형식으로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받는다. 2등은 10년간 월 100만 원씩 받는다.

A씨는 향후 10년간 매달 1100만 원을 받고 이후 10년간 월 700만 원을 받을 예정이다. A씨가 20년간 나눠 받을 총금액은 21억 6000만 원이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