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우주여행 계획했던 일본 억만장자, 한국 '보청기' 사업 투자 나선다

2023-08-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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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
한국 보청기 스타트업 투자

일본 유명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첫 한국 투자 대상으로 보청기 스타트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자와 유사쿠, 탑, 이병헌 / 이하 마에자와 유사쿠 SNS
마에자와 유사쿠, 탑, 이병헌 / 이하 마에자와 유사쿠 SNS

동아일보는 1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마에자와는 보청기 업체 올리브유니온에 약 50억 원을 최근 투자했다. 이 밖에 일본 벤처캐피털(VC)인 비욘드 넥스트 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리브유니온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보청기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실버산업 규모가 큰 일본 시장에 2020년 먼저 진출해 일본 보청기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조조(ZOZO)의 설립자인 마에자와 유사쿠는 자산 규모가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 이상 추정되는 재벌로, 일본에서는 '괴짜 부자' 혹은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8년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2023년 달 여행 프로젝트'에서 세계 첫 민간인 달 여행객으로 선발됐다.

당시 그는 '2023년 달 여행 프로젝트'의 첫 유인우주선의 좌석을 전부 사들이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다. 그룹 빅뱅 출신 탑도 마에자와와 함께 달 여행 프로젝트에 함께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2023년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은 2023년 중 6일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마에자와 유사쿠가 8명의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한다. 프로젝트에 뽑힌 아티스트 기준은 '우주여행을 통해 성장해 인류와 사회에 도움을 줘야 함', '동승자를 서포트할 수 있어야 함'의 2가지 자격 조건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에자와 유사쿠
마에자와 유사쿠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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