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픈인데…한국 첫 상륙 앞둔 '슈프림', 텐트족까지 등장한 현 상황

2023-08-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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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한국 매장 오픈하는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
벌써부터 뙤약볕 아래 텐트족 등장...배우 공유도 관심

오는 19일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둔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을 향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슈프림 시카고 매장 내부 / 슈프림 인스타그램
슈프림 시카고 매장 내부 / 슈프림 인스타그램

16일 한 SNS 채널에는 '국내 첫 슈프림 스토어 오픈을 사흘 앞두고 있는 지금, 벌써부터 매장 앞 현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슈프림 매장 이용을 위해 텐트를 치고 밤을 새우는 '텐트족'이 담겼다.

이들은 뙤약볕 아래서 텐트를 치고 캠핑 의자를 가져와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뙤약볕 아래서 텐트를 치고 슈프림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 'etc_zine' 인스타그램
뙤약볕 아래서 텐트를 치고 슈프림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 'etc_zine' 인스타그램

글 작성자는 "첫 번째 슈프림 코리아 스토어의 오픈까지 약 72시간 남았다"라며 "무더운 날씨만큼 마니아들의 열정도 뜨거움이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인근에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는 전 세계 16번째 매장이자 7번째 국가일 만큼 희소성이 높다.

배우 공유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슈프림 매장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우 공유가 슈프림 매장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 공유 인스타그램
배우 공유가 슈프림 매장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 공유 인스타그램

그는 공사 중인 매장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뭐라도 하나 줍줍. 과연 살 수 있을 것인가"라고 적었다.

또 "런던 매장도 줄서기 힘들었는데"라며 "그림에 떡. 가면 쓰고 줄 서야 하나"라고 밝혔다.

텐트족의 등장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 "슈프림 캠핑은 원래 하던 거라 뭐", "19일 오픈인데 벌써?", "이 더위에 무슨", "진짜 캠핑을 하네", "아직 16일인데", "리셀러만 아니었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유명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이 오는 19일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슈프림 인스타그램
유명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이 오는 19일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슈프림 인스타그램

한편 슈프림은 1994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제임스 제비아가 론칭한 스케이트보드 브랜드로 시작해 소량 생산·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슈프림은 스트릿 패션계 명품으로 통한다.

스트릿 패션은 캐주얼하고 편한 패션을 일컫는 용어로, 흔히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유행 패션 스타일을 말한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