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난리 난 영화 '오펜하이머', 짠돌이 평론가 박평식은 이렇게 '별점·한줄평' 남겼다

2023-08-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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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개봉 이후 흥행가도 달리는 '오펜하이머'
10점 만점 별점에 각자 평가 남긴 영화 전문가들

개봉 직후 큰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는 영화 '오펜하이머' 전문가 평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화 '오펜하이머' 포스터 / 이하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 '오펜하이머' 포스터 / 이하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국내 영화전문매체 씨네21은 최근 '오펜하이머' 전문가 별점과 한 줄평을 공개했다. 영화 전문가 총 5명이 '오펜하이머'에 다양한 평점을 남겼다. 10점 만점으로 진행된 별점 매기기에서 2명이 9점을 줬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9점을, 1명은 8점을 줬다. '오펜하이머'는 전문가 평균 별점 8.4점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소 '짠돌이 평론가'로 불리는 박평식 영화평론가가 남긴 별점과 한줄평에 특히 이목을 쏠렸다. 그는 '지성, 야심, 윤리의 빅뱅 그리고 잔해'라는 한줄평과 함께 별점 10점 만점 중 8점을 '오펜하이머'에 남겼다.

다음은 '오펜하이머' 전문가 별점과 한 줄 평이다.

씨네 21이 공개한 '오펜하이머' 전문가 별점과 한 줄 평 / 씨네21 홈페이지
씨네 21이 공개한 '오펜하이머' 전문가 별점과 한 줄 평 / 씨네21 홈페이지

지난 15일 광복절에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공개 첫날 55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2023년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22만 9756명)의 두 배가 넘는 기록을 세웠다.

'오펜하이머'는 그동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였던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등 모든 작품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흥행가도를 시작한 '오펜하이머'는 장기 흥행에 초록불이 켜질 것으로 예측된다.

영화 '오펜하이머' 프로모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 프로모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미국 핵폭탄 제조 계획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이야기를 그린다. '오펜하이머'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테넷'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오펜하이머' 스틸컷.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연기한 배우 킬리언 머피.
영화 '오펜하이머' 스틸컷.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연기한 배우 킬리언 머피.

놀란 감독은 '오펜하이머'를 찍으며 거대한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핵폭발 실험 장면 등을 CG 없이 찍었기 때문이다. 놀란 감독은 핵폭발 실험 장면을 비롯해 여러 장면 속 경이로운 비주얼을 통해 관객은 잊지 못할 영화적 체험을 경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오펜하이머'에 많은 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영화 '오펜하이머' 스틸컷. 촬영 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 스틸컷. 촬영 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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