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동고속도로서 20대 운전자 즉사…좋은 일하다가 참변
2023-08-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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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서 사망 사고 발생
갑자기 튕겨 나온 1톤 트럭
오늘(15일) 영동고속도로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다른 차량의 교통사고 처리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1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덕평휴게소 부근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사고 현장을 뒤따르던 차량이 덮쳐 2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당시 단독 사고로 영동고속도로 4차로에서 옆으로 넘어져 있던 1톤 트럭을 갑자기 17톤 윙바디 화물차가 추돌했다. 해당 1톤 트럭이 차선을 바꾸다 옆으로 넘어졌다고 뉴스1은 전했다.
추돌 사고를 낸 17톤 윙바디 화물차와 관련해 YTN은 "윙바디 차량 운전자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보도했다.
사고 충격으로 1톤 트럭이 튕겨 나가면서 인근에 서 있던 승용차 운전자 A(21) 씨를 덮쳐 A 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고속도로에 넘어져 있던 1톤 트럭의 운전자는 당시 차량에서 빠져나온 상태여서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경찰은 A 씨가 1톤 트럭의 단독 사고 현장 조치를 돕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뉴스1도 A 씨가 단독 사고로 넘어져 있던 1톤 트럭 현장 조치를 돕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