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도로 상황 (사진)
2023-08-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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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참가자 4만여명, 1500대 버스로 집결
오후 2~11시 교통 통제… 경찰도 초비상 상태
폐영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그 뒤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피날레인 콘서트가 이어진다.
경찰은 공연 장소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 교통을 통제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는 성암로를 비롯해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 양방향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 및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한 탄력적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주차난에 대비해 서울시는 경기장 및 인근 주차장과 통제된 도로 등을 활용해 주차 공간(1440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통제 구간을 지나는 14개 버스노선도 우회하는 까닭에 버스 이용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경찰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국 각지로 이동했던 잼버리 참가자 4만여명이 1500여대의 버스를 타고 상암동으로 집결하기 때문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금요일 오후엔 평상시에도 교통정체가 극심한 까닭에 버스가 몰리면 교통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성암로를 공연장 인근 도로에 경찰 버스를 대기시키는 등 통제 준비에 나섰다. 영문을 모르는 시민이 경찰 버스가 갓길에 길게 줄을 서 주차돼 있는 모습을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목격됐다.
교통통제 시간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종료 때까지다. 경찰 관계자는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교통을 통제할 것 같다”라면서 “워낙 많은 인원이 모이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K-팝 콘서트에는 아이브,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19개 팀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