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효정 이어 덱스도... 또다시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2023-08-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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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연예계도 빨간불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 확진자 수가 지난 6월 말부터 5주 연속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은 이달 중순엔 하루 평균 6만 명, 최대 7만 6000명까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연예계도 빨간불이 켜졌다.

덱스가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덱스가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먼저 지난 8일 방송인 덱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이날 오전 참석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덱스는 미국 일정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덱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쉽고 죄송스럽지만, 드디어 기다렸던 '좀비버스'가 오늘 오후 4시에 넷플릭스에서 오픈된다고 한다"며 "모든 회차가 한 번에 공개된다고 하니 저도 오늘은 푹 쉬면서 정주행 해야겠다. 너무너무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덱스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지만 '태어나서 세계일주2', '웃는 사장' 등 다른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걸(OH MY GIRL)의 효정이 아홉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글래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마이걸(OH MY GIRL)의 효정이 아홉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글래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선제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효정은 방역 당국의 권고 지침에 따라 5일간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효정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효정의 격리 권고 기간 동안 예정된 스케줄은 효정을 제외한 멤버 5인만 참석했으며 효정은 충분한 회복 후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배우 오정세가 SBS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오정세가 SBS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같은 달 30일 배우 오정세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프레인 TPC는 오정세가 자가격리 5일을 권고받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로 인터뷰 강행이 어렵다고 판단, 31일 예정돼 있던 SBS 드라마 '악귀' 종영 인터뷰를 미뤘다.

이 밖에도 가수 백예린,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와 벨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예정된 스케줄을 중단한 바 있다.

배우 오정세가 SBS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오정세가 SBS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자 방역당국은 "10월 중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권고에 따라 현재 유행 변이인 XBB 계열 대응을 위한 신규 백신을 도입·접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