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방심 할 수 없다… 30대가 꼭 주의해야 할 식습관

2023-08-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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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30대
건강 지키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

30대는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때인 만큼 건강 관리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시기다. 특히 20대부터 지속된 좋지 않은 식습관 문제는 30대 중반부터 빠른 건강 악화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직장인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직장인 사진 / 뉴스1

최근 주간조선은 "30대는 20대 떄보다 자신의 몸에 대해 더 확고해지며 자신감이 생기는 나이다. 하지만 만성적 질병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며 30대가 지켜야 할 올바른 식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매체는 '몸을 망칠 수 있는 식습관으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 ▲심장·내장에 좋은 음식을 먹지 않는 습관 ▲너무 많은 설탕을 섭취하는 식습관 ▲20대처럼 술을 마시며 노는 습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식습관 등을 꼽았다. 30대부터 뼈 밀도 변화, 근육 조직 변화 등 일어나면서 식습관 관리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anyaKim-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anyaKim-shutterstock.com

30대 중반에 접어들면 급격한 노화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앞서 한겨레가 2019년에 소개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인간의 촉진 시기는 34세, 60세, 78세에 걸쳐 세 번 작동한다.

해당 논문에서 연구진은 18~95세에 이르는 4263명의 혈액에서 액체 성분인 혈장을 분리한 뒤, 여기에서 3000가지의 혈장 단백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1379가지 단백질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는 걸 발견했다. 특히 30대 중반(34살)에 노화 관련 단백질 수치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스 코레이 교수는 연구 결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혈액 속 단백질 대부분은 다른 (노화한) 장기 조직에서 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리 몸에서 단백질이 생성되는 주된 장기는 간이므로 간 건강이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해당 논문은 과학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실렸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