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차기 주장은 손흥민을 추천한다”… 케인, 이 말 남기고 이적하나
2023-08-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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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타임스가 보도한 내용
해리 케인, 이적료로 1억 유로 제시해
토트넘 해리 케인(30)이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4일 (현지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 케인의 이적 여부를 최후 통보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빨리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손흥민(31)과 토트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나이도 이제 30살이다. 이제 그도 자기 커리어에 우승을 넣고 싶어 한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내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차기 주장은 손흥민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이 말이 그가 토트넘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밀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마스 투헬(50)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케인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도 투헬 감독의 강력한 요구를 들어주고 싶어 한다. 이미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40억 원)까지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에게 두 가지 선택만 남았다. 첫 번째 선택은 케인을 공짜로 잃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적정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 선택은 케인과 남은 시즌을 동행하면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베팅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내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그와 연장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제공권, 몸싸움, 슈팅력, 패싱력, 테크닉, 골 결정력 등 공격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공격수다.
그는 188cm의 큰 키와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 몸싸움, 헤더 경합, 볼 키핑 등에 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킥력과 골 결정력이다. 수비의 압박을 벗겨내고 감아 차기, 중거리 슛, 땅볼 슛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슈팅을 정교하고 강력하게 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