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서현역 흉기난동, 경찰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
2023-08-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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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서현역 흉기난동,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을 '테러'로 규정하며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4일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상으로도 협박 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3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에이케이(AK)플라자에서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피의자 최모 씨는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친 뒤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현재까지 파악된 흉기난동 피해자는 14명이다. 차량 충격으로 5명, 흉기난동으로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체포된 최 씨는 20대 초반의 배달업 종사자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누가 나를 해치려 한다"며 피해망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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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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