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알려진 사실… 주지훈,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건강 문제 겪었다 (+증상)

2023-08-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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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공식작전'서 택시 기사 연기한 주지훈
작품 위해 체중 늘렸다가 건강 이상 느껴

배우 주지훈이 영화를 위해 체중을 늘렸다가 건강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영화 '비공식작전'에 나온 배우 주지훈. 사진은 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 당시 모습 / 뉴스1
영화 '비공식작전'에 나온 배우 주지훈. 사진은 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 당시 모습 / 뉴스1

주지훈은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와 최근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는 동양인이 없는 지역에서 호객행위하는 택시 기사"라며 "눈에 띄면서도 우습게 보이지 않아야 하는 캐릭터로, 좀 덩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온 배우 주지훈 / KBS
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온 배우 주지훈 / KBS

이어 "(해당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운동을 해서 12㎏을 찌웠다"며 "(영화를 촬영한) 모로코에서도 헬스클럽 3~4곳을 등록해 시간 나면 가서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2일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를 연기한 주지훈. 영화 스틸 사진 / 이하 쇼박스
2일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를 연기한 주지훈. 영화 스틸 사진 / 이하 쇼박스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몸무게 10㎏ 이상을 증량했지만, 주지훈은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체중을 갑자기 조절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지금은 촬영 당시보다 6~7㎏ 정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위해 체중 12㎏을 증량한 주지훈. 영화 '비공식작전' 속 모습
작품을 위해 체중 12㎏을 증량한 주지훈. 영화 '비공식작전' 속 모습

그러면서 "자꾸 체중을 늘렸다 줄였다 하고, 나이를 먹다 보니 면역력 이상이 생겼다. 통풍도 오고 이명도 와서 힘들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화 '비공식작전' 공식 포스터
영화 '비공식작전' 공식 포스터

주지훈이 체중 조절까지 해가며 열정을 쏟은 영화 '비공식작전'은 지난 2일 개봉했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이 현지에서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비공식작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주지훈(왼쪽)과 하정우(오른쪽)
'비공식작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주지훈(왼쪽)과 하정우(오른쪽)

영화 '터널', '끝까지 간다', '킹덤: 아신전'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성훈 감독의 신작이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