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섹파 겸 내신 위주 선생님...” 한 유부녀의 충격적인 '과외 구인'

2023-08-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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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로 꼽히는 유부녀의 과외 선생님 구인 글

고등학생 아이를 둔 한 여성이 게재한 과외 구인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Hans.P-Shutterstock.com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Hans.P-Shutterstock.com

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이같은 게시글이 게재됐다.

문제의 과외 구인 글 / 온라인 커뮤니티
문제의 과외 구인 글 /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게시물에는 한 여성이 게재한 과외 구인 글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과외 구인 글에는 '아이 둘 엄마'라는 닉네임의 여성 사진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욕조에서 거품 목욕하는 사진을 게재한 여성은 학생의 계열과 성격을 알리는 항목에서도 '저는 학부모입니다', '저는 내향적인, 상냥한 성격입니다'라는 내용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아가 그는 '선생님께 바라는 것'이라는 항목에 "저의 섹X 겸+내신 위주 남자 고등학교 2학년 과외 선생님 구한다'며 '원하시는 금액 맞춰드린다'고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살든 저 사람 마음이지만 그래도 결혼했으면...", "요즘 시대에 저렇게 만나기 안 무섭나", "이럴 거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지", "성격은 보통 학생 성격을 쓰는 거 아니야?", "과외 시간 항상 가능이 진짜 어이없네", "탑툰이야 뭐야", "자기 성격 쓴 게 XX 웃기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워킹맘보다 전업주부가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하는 엄마보다 전업주부가 양육 스트레스에 더 많이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외도가 여유 시간이 많아진 전업 주부들에게도 '성적 일탈'로 이어지고 있다.

5만여명을 이혼 상담했다는 신은숙 이혼 전문 변호사는 기혼 남녀 간 외도의 양상이 다르다며 여성은 결혼 이후에 새로운 이성 관계를 생성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아내들은 자녀가 성장한 이후에 만나는 남자들과 외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를 유치원, 학교에 보내고 나서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남자 학부모 또는 아이의 과외 선생님과 불륜에 빠지는 식"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