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심상치 않다…현재 관객 수 제대로 터지고 있는 '한국 영화'

2023-07-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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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범죄도시3' 다음으로 빠른 속도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개봉 첫 주말 125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포문을 열었다.

이하 영화 '밀수' 공식 스틸컷
이하 영화 '밀수' 공식 스틸컷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수’는 지난 29일 47만 3831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던 '밀수'는 4일 연속 정상을 지키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25만 1862명으로 이날 오전 이미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26일 개봉한 후 4일 만이다.

이날 CGV 왕십리에서는 '밀수' 무대인사가 있었다. 배우들은 단체 티를 입고 관객들과 100만 기념 샷을 찍었다.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범죄도시3'에 이어 두 번째로 빨리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밀수' 제작비는 약 175억 원이다.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관객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이 흥행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넘긴 것도 ‘밀수’와 ‘범죄도시 3’를 비롯해 ‘교섭’, ‘드림’ 4편뿐이다. ‘모가디슈', '베테랑' 등 매 영화마다 텐트폴 개봉을 이어온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폭염을 기록 중인 최근, 관객들을 극장가로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한편 같은 날 '엘리멘탈'은 14만56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53만 5407명으로 집계됐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이날 13만 468명의 관객이 관람하면서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341만 4135명이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