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반학교로... 특수교사 고소한 주호민 아들 OO초 전학? 현재 난리난 맘카페 상황

2023-07-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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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특수교사 고소한 주호민 이사 소식
“아들 OO초 온다” 난리 난 맘카페 상황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그의 아들이 인근 초등학교로 전학 간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부동산 전문 카페에 '서울 OO초 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8일 게재됐다.

이하 주호민 / 연합뉴스
이하 주호민 / 연합뉴스

글쓴이 A씨는 "주호민 가족이 서울로 이사 갔나 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OO초등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여름방학 몇 달 전 최근 서울 ○○초등학교로 전학했다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호민 아들이) 사춘기 시작되고 본능에 충실해서 저지른 일. 빨리 고치지 않으면 큰일 나는데 특수 교사가 지도했다가 고소당했다"고 분노했다. 다만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는 곳마다 문제 생기는데 애들은 무슨 죄냐", "또 일반 학교로 전학 간거냐", "지인 통해 들었는데 OO학교는 아니라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호민 SNS
주호민 SNS

앞서 주호민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주호민 아들은 같은 반 여학생 앞에서 신체 노출을 하는 등 문제 행동을 일으켜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다. 이후 주호민 부부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등교시켰고, 특수교사 B씨가 아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그를 고소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교육청으로부터 직위해제를 당했다.

일각에서 무리한 고소가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오자 주호민은 "특수학급으로 분리 조치된 당일부터 불안감과 두려움을 표현하고 등교를 거부했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녹음기를 넣고 등교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B씨가 직접 작성한 사건 경위서가 공개되면서 주호민은 역풍을 맞았다. B씨는 "다른 학생으로 퍼지는 2차 피해를 막고자 단호한 어조로 강조한 것이고 정서적으로 학대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 역시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이다"라며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B씨에 대한 3차 공판은 다음 달 28일 열린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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