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전해진 내용… 뮤지컬배우 홍광호, 공연 하루 전 취소 소식 알려졌다 [첫 보도]
2023-07-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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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제작사가 공식 SNS로 알린 내용
“예매 티켓 결제금액 전액 환불 조치된다”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베테랑 뮤지컬배우 홍광호 관련해 갑작스러운 하루 전 공연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지난 28일 공식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뮤지컬 ‘데스노트’ 부산공연 7월 29일(토) 19시 공연 취소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디컴퍼니는 “라이토 역으로 출연 중인 홍광호 배우 건강상 이유로 인하여 7월 29일 토요일 19시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데스노트’ 부산 공연을 기다려 주셨던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예매 티켓은 결제금액 전액 환불 조치된다. 오디컴퍼니는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홍광호 건강 상태 등에 대한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뮤지컬 등에서 출연 중인 배우 컨디션 난조, 건강상 이유 등으로 공연이 갑자기 취소되는 경우는 종종 있어 왔다. 다만 홍광호는 데뷔 이후 이 같은 이유들로 공연이 취소된 적 거의 없는 배우였기에, 많은 팬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오디컴퍼니 인스타그램 댓글창에는 “홍 배우님 팬 된 지 7년 동안에 처음 듣는 공연취소 소식이라 너무 걱정된다” “배우님 아프지 마셔라. 괜찮으니까 푹 쉬고 회복하시길” “컨디션 때문에 속상하셨을까 봐 제가 다 마음이 아프다” “그러면 힘든 몸으로 방금 공연하신 거냐. 전혀 눈치 못 챘다” “홍 배우님 이런 적 없는데…건강이 1순위다” 등의 우려 섞인 말들이 다수 올라왔다.
홍광호는 이번 ‘데스노트’ 작품에서 라이토 역을 맡았다. 그는 데스노트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신세계 신이 되려 하는 캐릭터 내면에 자리한 심리적 변화를 잘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성량과 입체적인 연기를 다이내믹하게 표현하며 관객들 몰입도를 높였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데스노트’는 천재 학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뮤지컬 작품이다.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음악, 막강한 제작진과 환상적인 배우들까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