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렇게 짐을 싣고 운전하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실제 영상)

2023-07-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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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다 큰 화물 싣고 '흔들흔들'
퇴근길, 2차로 점령한 트럭 정체

차보다 큰 적재 물건을 싣고 2차로를 점령한 채 퇴근길 국도를 달린 트럭이 있다.

차보다 큰 적재 물건을 싣고 2차로를 점령한 채 퇴근길 국도를 달린 트럭이 있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차보다 큰 적재 물건을 싣고 2차로를 점령한 채 퇴근길 국도를 달린 트럭이 있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도로 전세 낸 놈은 태어나 처음 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제목 그대로"라며 "도로 전세 내고 운전하는 인간은 정말 태어나 처음 본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가뜩이나 차량정체가 많이 되는 퇴근 시간 때문에 저러고 두 차선을 쳐 막고 운행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여기 도로가 10km도 넘는 긴 구간인데, 그 긴 구간을 혼자 달린다"며 "뒤로는 수십 대가 넘는 차들이 이유도 모른 채 줄을 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비상등을 켜길 하나, 양해해 달라는 설명을 붙이길 하나. 자신 잇속만 챙긴답시고 타인의 피해는 조금도 생각 안 하는 운전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이따위로 화물 적재하고 운행해도 괜찮은 거냐?"고 분노했다.

공유한 영상을 보면 한 트럭이 파란 비닐로 싼 부피가 물건을 적재하고 2차로 중앙에서 달리고 있다.

한 트럭이 차보다 큰 적재 물건을 싣고 2차로를 점령한 채 퇴근길 국도를 달리고 있다. / 보배드림

적재 물건은 얇은 끈으로만 고정됐다. 그마저도 완벽하게 고정되지 않아 운행 중 계속 흔들린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가 잘못 본 건가?", "아니 무슨 생각으로 저러고 가고 있지?", "이게 가능한 거냐?" 등 황당함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건 불법인데, 과적 적재 불량으로 신고 넣어라. 이 정도면 고소감"이라고 알렸다.

한 누리꾼은 "원래 통행량이 제일 적은 시간대를 미리 파악해 오후에 짐을 실어 두고 보통 새벽 시간대에 유도 차량과 같이 출발하던데 완전 어이가 없는 짓을 하고 있다. 저런 건 신고해야 한다"고 작성자에게 공감을 나타냈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