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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한 얼킨, '테라'와 제대로 만났다... 버려진 캔버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으로

2023-07-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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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캠퍼스’ 프로젝트, 버려진 캔버스와 현수막이 가방으로 재탄생
굿즈 판매 수익금은 미대 대학생들에게 환원 예정

한없이 내리는 폭우에 무더위까지 반복되며 불쾌지수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요즘. 냉장고에서 막 꺼낸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계절이다.

많은 이들이 갈증을 날려버리기 위해 시원한 맥주를 찾아서일까. 지난 2019년 출시된 ‘청정라거-테라’는 1초에 30병씩 판매되는 수준으로, 누적 판매량 40억 병을 돌파했다.

이하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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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라가 그저 ‘맥주’만 잘 만든다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청정라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ESG 활동’에도 진심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생을 타겟으로 진행하는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는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연중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에서 사용한 홍보물과 대학교 내 폐자원을 수거해 굿즈로 제작한 뒤 판매한다는 점. 굿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대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얼킨(ULKIN)’과 손잡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얼킨’은 전시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회화 습작 캔버스를 패션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다.

론칭 초기부터 패션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은 얼킨은 ‘23FW 서울 패션위크’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4대 패션위크로 손꼽히는 파리 패션위크와 뉴욕 패션위크까지 참여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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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킨
얼킨

테라와 얼킨이 함께 만들어낸 업사이클링 굿즈는 미술 대학교에서 버려지는 회화 습작 캔버스들과 테라 배너 등 홍보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굿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재료비 부담이 큰 미술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캔버스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하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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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X얼킨 업사이클링 굿즈는 토트백과 클러치백 2종으로, 토트백은 전공책 또는 각종 전자기기를 보관하기 알맞은 직사각형 형태로 디자인됐다.

전시되지 못해 버려졌을 뿐, 충분한 작품 가치를 지닌 회화 캔버스를 재료로 사용했기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클러치백의 경우, 집 근처 가볍게 외출하거나 깔끔한 룩에 어울리도록 한 손에 들기 편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이라는 점도 눈여겨 보면 좋은 특징 중 하나다. 실제 회화 작품이 재료로 사용되는 데다 두 제품 모두 소량 제작될 예정인 만큼, 예술성과 희귀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소장용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후회없는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테라와 얼킨이 함께한 굿즈들은 7월 말부터 얼킨 온라인 채널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 테라 브랜드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꾸준한 ESG 활동을 진행해 온 테라는 지난해에만 10여 건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테라 레깅스’는 애슬레저 브랜드 스컬피그의 베스트셀러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여 제작한 케이스다. 청정 카테고리 리더답게 ESG라는 취지를 100% 살린 것은 물론이고, 애슬레저 트렌드를 제대로 저격하며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하이트진로, 김선우 작가 작품 ‘Blossom’
하이트진로, 김선우 작가 작품 ‘Blossom’

뿐만 아니라 ‘테라 아트 콜라보 리미티드 에디션’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있다. 해당 제품은 ‘도도새’ 김선우 작가와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으로 제품 전면에 ‘SAVE the GREEN’ 문구를 새겨넣어 환경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테라의 노력은 마케팅 활동에만 그치지 않았다. 실제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강원도 숲 조성에 사용 될 나무 3000그루를 마련하는 데 사용한 것이다. 나무 3000그루는 연간 8.23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색 매력을 지닌 캠페인을 진행하며 ESG활동에 앞장서 온 테라. 새롭게 시작하는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를 통해 테라가 만들어갈 선한 영향력을 올해 역시 기대해봐도 좋겠다.

home 이연 기자 yeonf@wikitree.co.kr